현대제철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철강사를 목표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현대제철은 2023년 발표된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12% 감축하고,
장기적으로 2050년에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 목표는 기준년도인 2018년의 Scope 1과 2 배출량 대비 감축목표로 산정된 것입니다. 2050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잔여 배출량은
배출권 거래,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블루카본(Blue Carbon),
숲 조성 등을 통해 흡수·상쇄하여 2050년 순배출량 제로(0)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은 2024년에 GHG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Scope 3 산정 내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였으며, 원료/물류 등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를 통해 Scope 3 산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2050 사업장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제품 생산과 공정 탄소 감축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단위 제품당 생산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저감한
탄소저감 제품1)을 통해
고객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공정 탄소중립 측면에서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지속적으로 저감하여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현대제철은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고로재 대비2)탄소 배출을 점진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전기로 기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점차 확대하여 점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인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3)
철스크랩과 HBI 등을 녹인(pre-melting) 탄소저감 전기로 쇳물을 고로 쇳물이 들어있는 전로에서 혼합해 기존 고로 쇳물 대비 약 20%정도 탄소가 저감된4)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
고로 쇳물을 대형 고속 용융 전기로인 Hy-Arc에 직접 투입하여 기존 고로 쇳물 대비 약 40% 탄소가 저감*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동차용 강종 70% 생산 가능
*약 40% 탄소 저감은 이산화탄소 환산(CO2e) 배출량을 cradle to gate 기준으로 ISO 14044에 따른 내부 기준에 따라 산정
현대제철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을 하여 전기로를 활용한 저탄소 고급 제품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경험 바탕으로 향후 Hy-Arc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현대제철은 석탄 기반의 제철공정을 수소 기반 공정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 공정을 통해 자사 기존 고로제품 대비 약 90% 탄소가 저감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제선공정 탄소 감축 기술 및 에너지 효율화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지속적으로 저감하고자 합니다.
현대제철은 고객들의 탄소중립 전환 달성 목표로 고유의 탄소저감1) 제품 브랜드 “HyECOsteel(하이에코스틸)”을 선보입니다.
“Hy”는 Hydrogen 및 Hybrid 공정을 포함한 생산체제를 상용화 가능성에 따라 도입하려는 현대제철의 장기적인 비전과 기술개발 방향성5)을 상징하며, “ECO”는 탄소배출 저감과 보다 지속가능한 철강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현대제철의 장기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상징합니다. 현대제철은 점진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당사의 탄소저감 목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y의 Bridge 형태는 자연과 인류를 연결한다는 현대제철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Infinite 형태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당사의 철학적인 비전과 노력을 표현합니다.
※ 브랜드 로고 색상은 현대제철의 CI 기준 준용
HyECOsteel은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로 생산한 제품이며, 이는 자사 고로재2) 대비 20% 이상 탄소배출4)을 저감한 제품입니다. HyECOsteel은 자동차·건설·조선·가전용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의 니즈를 발빠르게 충족해 나갈 것입니다.
2026년부터 생산될 HyECOsteel은 기존과 동일한 혹은 유사한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게 되며, 중장기적으로 신전기로,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더 낮춘 탄소저감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체제전환은 독자적인 탄소중립 기술체계 ‘Hy-Cube(하이큐브)’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Hy-Cube 기술 체계의 핵심은 Hy-Arc(하이아크)와 수소기술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인 CCUS와 함께 탄소중립의 중요한 기술입니다.
Hy-Cube는 철강 산업의 필수 구성 요소인 원료, 공정, 제품 3가지 부문에서의 유연성 확보를 통해 탄소저감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체계로, 일반 범용 철강재부터 자동차용 고급 제품까지 현대제철의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개념입니다.
탄소중립 철강 공정 체제 전환에 따라, 기존 석탄 기반의 제철공정에서의 수소 기반 제철 공정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탄소중립 철강 공정으로 전환 시 수소는 환원제 역할, 예열기/가열로 등의 열설비용 연료 역할, 청정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역할로 사용됩니다. 또한 철강 공정에 사용되는 수소를 청정하게 생산함으로써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탄소중립 철강 공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소 기반 제철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잔여 탄소 배출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잔여 배출량을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통해 관리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CCUS 기술은 산업 공정, 에너지 생산, 대기 오염 저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O2 포집 기술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하여 관리하는 기술로 포집된 CO2 는 이후 활용하거나 지하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송됩니다.
현대제철은 전기로 전환에 따라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4
년 준공된 11.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의 우선 활용을 검토 중이며, 향후 3.2MW 용량의 추가 태양광 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4년 4월 미국 조지아법인이 에너지 사용량 중 연 14GWh 규모의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앨라배마법인에도 추가 적용해 재생에너지 조달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것입니다.